사실 이 포스팅은 2022년 11월과 2023년 4월
루이비스에 두번 방문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합쳐서 적는 포스팅이당
계약은 2022년 11월에 했는데,
우리가 해외에 있었던지라
우리 엄마 아빠가 대신 식장 투어 갔다가 루이비스 문정 계약하고
2023년 4월, 한국에 들어간김에 시식일정 잡아서 방문했다!
루이비스 문정은 문정역 4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사실 계약하고 나서 가장 후회 했던 부분이
식장 위치가 문정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는것...
아무리 셔틀이 있다고 한들 역에서 걸어서 10분이 넘게 걸린다는건 조금... 그랬다
그래서 괜히 계약했나 시청쪽으로 할껄 그랬나 계속 후회했는데,
막상 우리가 직접 지하철 타고 가보니,
문정역 4번 출구쪽으로 나오면 바로 루이비스 셔틀 사인이 있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면 루이비스 셔틀이 눈앞에 딱 보인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면 왼쪽 길가에 루이비스 사인이 붙은 미니 버스들이 서있다)
그리고 가장 안도했던 부분은, 셔틀타고 식장까지 3분도 안걸린다는것...!
정말 셔틀이 출발 하자마자 루이비스 식장이 보이고 금새 도착했다ㅋㅋㅋㅋㅋ
셔틀 내려서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타면 로비가 보이는데,
홀이 지하에 있는건 맞지만 중앙 정원처럼 가운데가 탁 트여있고 정원이 있어서
지하라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다!
상담은 휴게실 건너편에 있는 오피스로 가야 하고,
도착하면 우선 고객 상담 카드를 쓰라고 하신다
(우리는 엄마 아빠가 대신 상담 가서, 상담과 투어 내내 페탐켜놓고 상담했다...ㅋㅋㅋㅋ)
상담카드 작성후, 루이비스 홀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데,
루이비스 문정에는 아모리스홀과 그레이스홀 두가지의 홀이 있고
한 홀당 예식은 80분 간격으로 진행이 된다고 설명해 주셨다
(11시 -> 12:20 -> 1:40 -> ...)
그리고 두 홀의 식 시작시간은 20분 차이로
아모리스홀은 11시 식 시작, 그레이스홀은 11:20 식 시작이였다.
디테일한것들 설명해 주시고, 이제 본격 투어 시작!
웨딩홀 투어 시작!
사실 우리는 투어하고 아모리스로 계약을 한 후라
내가 찍은 사진들은 아모리스홀 위주밖에 없다ㅠ_^...
왼쪽이 아모리스홀 입구
루이비스의 포토테이블
사실... 저 파란색과 원목 낭낭한 느낌이 너무 촌스러워 보였는데...
그래도 뭐.. 어쩔수 없지ㅠㅠ
사진은 서로 다른날 찍은 사진인데,
장식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듯 싶었다!
아모리스홀 버진로드
버진로드 입구가 생화로 되어있어서 생화향이 솔솔 나는데 기분 좋았다 ㅎㅎㅎ
우리는 첫타임 예식이라 꽃이 가장 싱싱할때겠지! 생각하면서 혼자 기분 좋아했음...ㅋㅋㅋ
루이비스 문정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양가 부모님 의자가 단상위로 올라와 있다.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살짝 부담스럽다고 느끼시기도 한다는데...
역시나 우리 부모님들도 살짝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시긴 하셨다...ㅎ.ㅎ..
근데 뭐... 바꿀수 있는게 아니니까 어쩔수 없다고 말씀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는 버진로드가 긴 컨벤션 홀에서 결혼식 하고싶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하객수가 전체적으로 줄기도 했고,
예식 초반만 보고 연회장에서 식사하고 가시는 추세에
우리는 해외살이중이라 하객분들이 많지 않을것 같아서
작은 예식홀로 골랐다
여기는 그레이스홀!
그레이스홀이 아모리스홀보다 조금 더 크고 더 많은 하객을 수용할수 있다.
그리고, 두 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버진로드색이다.
그레이스홀은 화이트, 아모리스홀은 블랙
난 비즈뿜뿜 화려화려한 드레스 입고싶고, 반짝반짝함이 더 잘보였으면 좋겠어서
블랙 버진로드인 아모리스를 골랐다 ㅎㅎ
(이건 완전 개인 취향 차이겠지)
신부 대기실을 찍고싶었는데,
두홀 다 신부님들이 대기실에 앉아계셔서 차마 대기실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ㅎㅎ
요기는 폐백실!
우리가 투어 갔을때 예식 하시는 신랑 신부님은 폐백 하시는지
짐이 한가득 폐백실에 놓여져있었다ㅎㅎ
그냥 무난 무난한 폐백실!
시식 일정을 잡을때, 우리는 해외에 거주하는 특이 케이스라서
보통 시식은 예식 3달전쯤 하는데, 우리는 한국 들어간 4월에 시식을 할수있게 해주셨다.
원래는 시식하고 양가 어머님들 한복까지 보려고 했었는데,
한국 들어와서 연락 하면 시식+한복 일정을 잡아주시겠다고 했었다
한국 들어가기 일주일 전에 연락드렸더니 한복 피팅 일정은 거의 다 차있었고,
시식+한복을 같이 할수있는날이 몇일 남아있지 않았다ㅠㅠ
(시식은 주말에만 하기때문에, 우리는 무조건 한복도 주말에 봐야하는 일정이였다.
양가 부모님이 문정에서 멀리 계시기때문에 한복때문에 또 문정까지 나오시기 힘드니까...)
심지어 나랑 제이랑 부모님+ 우리 일정 보면서 어느날이 나을까 고민하는시간에
남아있던 주말 한복 피팅 시간들도 다 나가버림..ㅠㅠ
결국 한복은 못보는건가 11월에 와서 그때 한복 피팅 해야하나 했는데
운 좋게 한복 원장님께서 잠깐 시간 빈다고 들어와서 보라고 해주셔서
입어보지는 못하더라도 디자인들을 쭉 보고올수 있었다!
루이비스 문정 한복
사실...
여기저기 후기를 찾아보는데, 식장에 있는 메이크업과 한복 업체들이
촌스럽고 만족하지 못한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꼭 두눈으로 한복의 퀄리티를 보고싶었다
루이비스 문정 같은 경우에는,
메이크업은 완전 비추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한복은 그래도 후기가 나쁘지 않은편이라 쬠 걱정을 안고 들어갔는데
처음 봤을때 느꼈던건 생각보다 괜찮다!
상의 하의 종류도 많았고, 새로운 한복들이 시즌별로 들어온다고 설명해 주시면서,
요즘 어머님들은 상의 컬러를 다르게 하고 하의는 통일된 컬러로 하는 추세라면서 보여주신 한복
사실 내가보기에 상의가 좀 촌스럽다 생각했는데
뭐 여러 종류 있으니까 그건 내가 고르면 되지 않을까...?ㅋㅋㅋㅋ
그리고, 우리가 한복 보러 갔을때,
뒤에 예식 혼주분들께서 메이크업 받고 계셨는데
헤어랑 메이크업이 좀 촌스럽긴 하더라................
근데 신부 어머님 한복은 엄청 세련되고 예뻤다.
다만 신랑 신부 어머님이 한복을 같이 보시지 않은건지
신부 어머님은 먼저 한복을 입고 계셨고,
신랑 어머님이 한복 고르고 계셨는데,
신부 어머님 한복이랑 비슷한걸로 골라야지 막 그러시면서 좀 짜증내고 계셨음...ㅎ
그거 보면서 무조건 한복은 두분이 같이 보러가셔야겠다 싶었다ㅋㅋㅋ...
가서 각자 원하시는게 다르면 그것도 그거대로 골치아프겠지만...
한복 원장님이 알아서 잘 조율해주신다고 하니까
정 안되면 다르게 입어야지뭐....
엄마 아빠는 처음 투어한 루이비스 문정에서 그냥 하라고 하라고 했고
그렇게 우리는 루이비스 문정으로 계약했다ㅋㅋㅋㅋ
다른예식장 안가본것에 대해서 살짝 후회도 했지만
이미 계약하고 계약금까지 내버린걸 어쩌겠낭...
그리고 우리 담당해주시는 양은서 과장님께서 진짜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고
내가 질문이랑 일정 조율때문에 이메일 폭탄으로 보냈는데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