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제이네 작은 아빠께 인사드리러 가던날!
일하시는곳 근처인 63빌딩 일식당으로 예약해주셔서
좋은곳에서 맛있게 저녁식사 하고왔다ㅎㅎ
슈치쿠
서울 영등포구 63로 50 58층
0507-1401-5751
슈치쿠로 올라가기전에 어머님 아버님 만나서 같이 올라갔는데,
슈치쿠는 58층에 있어서 고층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했다!
미세먼지 가득한 날 이였어서
밖에 풍경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뷰가 좋았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다ㅋㅋㅋ
사실 이날 사진 하나도 못찍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진 찍으라고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런 사진 찍는거 좋아하지 않냐고 말씀해주셔서
초반 몇 메뉴 빼고는 다 찍을수 있었다 헤헤
에피타이저로 세가지 제철 디시가 나오고 다른 메뉴 하나 더 나왔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ㅠㅠ
세번째 메뉴: 백합탕
한국에서는 흔한 백합탕도
캐나다에서 온 우리에겐 캐나다에서 먹어보기 힘든 메뉴지ㅠㅠㅠ
깔끔 시원한맛!
네번째 메뉴: 제철 사시미
진짜 진짜 우리 오토로 먹으면서 감격...
내가 유독 붉은 생선 비린맛에 예민한데
이날 먹은 붉은 생선들은 (참치, 연어) 비린맛 하나도 없고 신선해서 지인짜 맛있었음 ㅠㅠ!!
벚꽃 시즌이라 벚꽃 데코도 예뿌고
타코와사비는 예쁜 잔에 들어있어서
먹는재미도 있었다ㅎㅎ
이 디쉬 먹으면서 제이랑 서로 눈 마주치고 동시에
우리 캐나다에서는 스시 절대 못먹겠다 했다는 😂😂😂
다섯번째 메뉴: 모둠 스시 (초밥)
슈치쿠는 스시 밥이 현미밥으로 나와서 먹으면서 칼로리 걱정 덜고 먹을수 있어서 좋다ㅎㅎ
나는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별로 안좋아해서
와사비를 넣어주는 한국 스타일 초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슈치쿠는 와사비도 생 와사비라서 그런지
가루 와사비와 다르게 매운맛이 덜해서 괜찮았다 ㅎㅎ
참치초밥들은 말할것도 없고, 단새우도 너무 맛있었다ㅠㅠ
여섯번째 메뉴: 전복버섯볶음 + 제철 샐러드 + 템푸라 (튀김)
이때부터 슬슬 배불러서 다 못먹고 한두점씩 남기기 시작했는데,,,
저 제철 샐러드가 신의 한수였다
사시미랑 스시로 조금 느끼한 상태인데 튀김까지 나오니까 먹다가 살짝 느끼했는데
제철 샐러드가 상큼해서 느끼한 속을 달래주는 느낌이였다ㅋㅋㅋ
생선튀김은 도미 튀김이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댜... 또잉
일곱번째 메뉴: 유자 소르벳
이거 솔직히 나 두번 먹고싶었다...
상큼 새콤 쳐돌이인 나에게 딱 좋았던 유자 샤베트💛💛💛
식사 나오기 전에 리프레쉬하게 입가심할수 있어서 최고라고 생각함!!!
여덟번째 메뉴: 냉모밀 또는 우동
식사는 냉모밀이랑 우동 두개중에 선택해서 먹을수있다!
곁들여 나오는 초밥은 똑같고 식사메뉴만 다르게 나왔당
면은 녹차면이여서 색도 예뿌~
요건 우동!
보통 우동 시키면 시치미를 따로 달라고 해야하는데 시치미까지 같이 나와서 맘에쏙!
근데 배불러서 우동은 몇입먹고 다 남김 ㅠㅠ
같이 나온 사이드 스시 (두릅, 우니, 연어, 관자)
우니 보자마자 내적 환호함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감태에 싸먹는 우니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
우니면 그냥 다 오케이ㅋㅋㅋ
그리고 저 두릅 스시가 완전 별미였다
아홉번째 메뉴: 디저트
디저트로는 블루베리 요거트 푸딩이랑 타르트, 딸기 그리고 초코양갱? 초코 퍼지 같은게 나왔는데
배불러서 블루베리 요거트 푸딩만 먹어따
푸딩까지 맛있오ㅠㅠ
진짜 서비스랑 맛 다 대만족 하며 먹었던 슈치쿠 디너 다이닝!
한번 더 가볼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더 가보고싶은 레스토랑이다ㅎㅎ!
그나저나 이제와서 생각하니까
긴장되는 자리에서 나 너무 맛있게 먹고온거 아닌가 싶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