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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파스타 맛집] 이름없는 파스타 강남점 | 일본식 파스타 전문점

YUMINGYOOM 2023. 1. 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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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서 해야할일들 얼추 다 끝낸후에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라 아점으로 뭐 먹을까 둘이 지도 들여다 보면서 

열심히 고민했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음식점!

"고베규카츠 강남점"

위치를 보니 숙소에서 별로 멀지도 않고 사진도 맛있어 보이길래

당장 준비하고 고베규카츠로 갔다.

 

 

 

12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가게문을 열었는데

안에는 어두컴컴하고 손님은 한명도 없고...

 

 

주인인지 알바인지 모를 사람이 테이블 의자에 앉아서 

우리 둘을 위아래로 흩어보더니

"아직 안열었어요" 

라면서 굉장히 퉁명스럽게 말하더라...

분명 홈페이지에도 온라인에도 11시 30분 오픈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우리는 잉? 엥? 이러면서 얼타고 있었더니

"영업 안한다구요 나가세요"

 

 

그럼 홈페이지랑 온라인 시간을 바꾸던가요^^...!

 

 

알바인지 사장인지 모르지만

우리를 위아래로 흩어보면서

굉장히 불친절한 표정과 말투로 말하는데 

둘다 기분이 확 더러워져서 나왔다

(진짜 기분이 더럽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음 근데 또 쪼다둘이라 암말도 못하고 나옴...)

(비추 비추 비추 X 1214124253252315)

(진짜 절대 비추 싸가지없어... 재수없어...)

 

 

 

배도 고프고 기분은 나쁘고 이제 어디가서 뭐먹지 

하던 찰나에 길건너에 있는 일본 파스타집이 눈에 띄었다.

 

 

 

"이름없는 파스타" 라는 가게 이름도 뭔가 마음에 들고

둘다 파스타를 워낙 좋아해서 여기서 먹자 하고 들어갔는데

어찌보면 규카츠보다 훨씬 몇배는 더 나은 선택이였을지도 모르겠다ㅋㅋㅋ

(규카츠를 먹었다면 후회 했을거라는 소리^^)

 

 

이름없는 파스타 강남점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길 38 2층

월요일 - 일요일 (매일) 11:00 - 21:50
20:50 라스트오더

 

 

 

 

 

 

 

파스타 종류도 엄청 많고

한국 가기전부터 아라비아따 먹고싶다~~~~ 했었는데

있길래 여긴 맛있겠지 하면서 들어갔다

 

매달 스페셜 파스타나 리조또가 나온다는데

10월은 할로윈 스페셜 새우로제 리조또였당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있고

입구 안쪽으로는 주문할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다.

 

 

 

 

 

세트는 크로아상, 샐러드 그리고 음료가 같이 나온다고 해서

아라비아따 세트 하나 멘타이코 까르보나라 세트 하나 이렇게 시켰당

음료는 깔라만시 에이드랑 다른거 하나 시켰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이름없는 파스타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서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수 있다고 벽에 적혀있는데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서 음식 받는데 10-15분 정도 걸렸던것 같다.

점심시간엔 사람들 많아서 줄도 서고 그런다고 했는데,

우리는 점심시간 시작하기 직전에 가서 그런지 우리가 주문할땐 사람들 많이 없다가

다 먹고 나올때쯤은 사람이 많아 졌던것 같당

자리는 주방이 보이는 홀 같은곳이 있고, 옆쪽에 패티오 같은곳이 있는데

우리는 패티오에 앉았다.

물은 셀프라서 음식 나오기 전까지 물 떠놓고

둘이 꽁냥대면서 얘기하고 있으니까 시간 후딱 가고 우리 번호 불러주심!

(꽁냥이라고 쓰고 건너로 보이는 규카츠집 열심히 욕하기... 뒤끝 부들부들)

 

 

 

 

 

 

 

 

 

우리가 주문한 해산물 아라비아따랑 멘타이코 (명란) 크림 파스타!

내 깔라만시 에이드는 함께 나왔는데

제이 드링크는 좀 더 있다 나와서 사진이 없...

그래서 뭐시켰는지 기억이 안나....ㅋㅋㅋㅋㅋ

 

 

 

 

 

 

아라비아따 파스타는 동그란 모짜렐라 세조각이 올라가있고

홍합 새우 등등 해산물이 들어가있는데

해산물맛 낭낭하고 적당히 매콤하고 

딱 내가 먹고싶던 아라비아따 맛이였다ㅠㅠㅠㅠㅠㅠㅠ

(매운맛은 처음엔 괜찮다가  점점 먹으면 먹을수록 매워지는맛?ㅋㅋㅋㅋ

다 먹고나서 몇번 씁-하 하기는 했지만 맛있게 얼큰한맛이였다!)

 

면에 소스와 간이 적당히 베어서 딱 맛있었둠!!

중간중간 소스 포크로 퍼먹어서ㅋㅋㅋㅋ

다먹은 빈그릇이 말그대로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은 모양이 되었다

 

 

 

 

 

 

요거는 멘타이코 까르보나라 파스타

크림 소스위에 면이랑 계란 노른자, 명란 그리고 김가루가 올라가 있는데

크림에 노른자가 섞이면서 소스가 눅진했고

은은히 나는 명란맛이 딱 좋았다!

아라비아따도 까르보나라도 간 딱 좋고 맛도 풍부하고 맛있었다ㅎㅎ

 

 

 

 

 

세트메뉴에 같이 나오는 크로아상이랑 샐러드 그리고 숙주 피클!

숙주로 만든 피클 처음 먹어봤는데 달달 상큼하니 맛있었다!

크로아상은 위에 유자 소스가 살짝 올라가 있었는데 

파스타 먹는 내내 유자향 솔솔 나서 좋았고ㅎㅎㅎ

난 파스타 다 먹고 배불러서 빵은 못먹었는데

제이는 그냥 평범한 빵 맛이라고ㅋㅋㅋ

 

 

사진엔 없지만 샐러드도 같이 나왔는데

일본 경양식집에서 주던 샐러드 맛이여서

역시나 내 취저...!

 

 

 

 

 

 

둘이 파스타 싹싹 긁어먹고

아무데나 막 들어왔는데 맛있어서 기분 좋아!

하면서 후기 찾아보는데 나름 체인점도 여기저기있고 유명한 파스타집이였다ㅋㅋㅋㅋㅋ

한국가면 또 먹으러 갈곳 1. 우니도 2. 이름없는 파스타 될정도로 맛있었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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