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기 전부터 지도에 저장해놓고
여긴 꼭 가야지 했었던 우니도 신사 본점
한국 도착하고 다음날 점심으로 바로 찾아갔다 히히
<<훗카이도 카이센동 우니도 신사본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길 15 1층 카이센동우니도
월요일 - 토요일 11:3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라스트오더 20:30
일요일 정기휴무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거리라
아침에 폰 개통하고, 은행 갔다가 볼일 보고
12시 반쯤 점심먹으러 갔는데
아무래도 주변 회사들도 점심시간이였어서 그런지
직장인분들이 점심 드시고 계셨다
테이블은 풀이였고 바에 딱 두자리 남았는데
바 자리도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괜찮다고 하고 바에 앉았당
(오히려 바 자리가 더 죠아.. 키친에서 뭐하는지 다 볼수이짜나)
모든 테이블에 종이컵, 간장 휴지는 미리 세팅되어 있었고
자리에 앉으면 물병을 가져다 주신다
우리 자리는 키친이 잘 보여서
음식 나오기 전까지 열심히 구경했다ㅋㅋㅋ
전체적인 우니도의 느낌은
굉장히 깔끔하고 힙하다! 였다
베트멍과 오프화이트, 슈프림 스티커와 포스터가 다양하게 여기저기 붙어있는데
정신사납고 어수선하다기 보다는 깔끔한 느낌이였다
벽면엔 카이센동 맛있게 먹는법이 그림과 함께 걸려있었는데
그림체 넘나 내스탈....
깔끔 심플하니 너무 예뿌지 않나용...?
사다가 내 방에 걸어놓고 싶은 맴이여씀ㅋㅋㅋㅋ
메뉴 사진 찍은게 없어서 홈페이지에서 줍줍해옴!
이거 말고도 주류랑 사시미 등등 메뉴 많았는데
메뉴판 안찍어온 나 반성해 ㅠ...ㅠ
워낙 캐나다 음식 물가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 두사람은
와... 우니를 이렇게 먹을수 있는데 이 가격이라고?
회가 이렇게 올라가 있는데 이가격이라고?
캐나다에서 먹었으면 100불은 우습게 넘겠다
이런 소리 하면서 신나게 메뉴 골랐다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점심 한끼로 두사람에 8만원 정도면 비싸긴 한데
캐나다 물가에 비하면...
80불에 이렇게 싱싱한 해산물을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면 난 매일 먹을수도 있어ㅠㅠ
우리는 우니도 카이센동이랑 우니동 시켰는데
메뉴판을 끝까지 안봐서
우니 크림 고로케라는게 있는지 몰랐고..ㅠㅠㅠ
눅진하니 맛있다는 우니크림을 못먹고 왔다...
다음에 가면 우니크림 고로케 꼭 먹어야지...!!!!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이건 제이가 시킨 우니도 카이센동인데
개인 플레이트에 쯔게, 장국, 김, 와사비가 함께 나온다
카이센동에는 밥과 함께 다양한 해산물들이 혜자스럽게 올라가 있는데
A급 우니
찐전복
아미에비 (단새우)
생연어
호타테 (관자)
혼마구로 (참다랑어)
숙성광어
민물장어
계절이까 (오징어)
다시마끼 (일본식 단계란말이)
안키모 (아귀간)
게우소스게살
아보카도
이쿠라 (연어알)
처음에 나왔을땐 조금 양이 적은가? 했는데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둘다 배부르다고 배 통통 두들기면서 나왔다ㅋㅋㅋ
어느 각도에서 봐도 예뻐...
우니도 테이블이랑 벽에 카이센동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1. 간장 종지의 간장과 생 와사비를 잘 풀어줍니다
2. 간장을 카이센동에 뿌려줍니다
3. 김에 초밥처럼 싸서 드시면 됩니다
4. 기호에 맞게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시면 좋습니다
우리도 처음에는 사시미로 몇점 먹고
그후엔 김에 싸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ㅠㅠㅠㅠㅠ
이건 내가시킨 우니동!!!!
이거 먹고싶어서 한국 도착하자마자 바로 달려갔자나ㅠㅠ..!!!!!
우니가 진짜 낭낭하게 올라가있고
아보카도도 후숙이 잘되어 있어서
크리미+크리미 = 말모 조합 완성 ㅠㅠㅠ
캐나다에선 귀하디 귀한 우니...
밴쿠버에서 우니 먹었을땐 몇점 없었는데도
100불이 넘었었는데
이렇게 대혜자스러운 양의 우니라니ㅠㅠㅠ
김에 아보카도올리고 우니 올려서 먹으면
진짜 환상을 맛이다ㅠㅠㅠ
김의 바삭한 식감이랑 아보카도 & 우니의 크리미하고 눅진한 맛이 너무 잘어울려...
장국도 간 딱 좋고 진짜 만족하면서 먹었던 점심
그리고, 우니도 자체가 회전률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해산물들이 다 싱싱한 느낌이였다
비린맛 전혀없고 싱싱한 해산물들 그 자체!
저녁시간엔 웨이팅이 있을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신사동 우니도.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간 카이센동과
신선한 우니가 듬뿍 올라가있는 우니동
둘다 기대 엄청 많이 하고 갔는데
기대를 넘어서 진짜 맛있었고 만족했던 한끼였다
캐나다로 돌아오기 전에 한번 더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워낙 먹킷 리스트가 많았어서 못먹고 온게 아쉬워ㅠㅠ
4월에 한국 나가면 꼭 또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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