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
서울 용산구 백범로 99길 50
오픈시간 12PM -10PM
삼각지역 8번출구 도보 3분
우리는 지하철 뚜벅이로 갔는데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가는걸 추천!)
몽탄 갔다온 다른 친구가
차 가지고 가면 근처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추천해줬다
베르디움 프렌즈 아파트 주차장이 1시간 무료주차이고 하루 최대 요금은 10000원
알고지낸지 20년도 훌쩍 넘은 동생과 동생 남자친구 그리고 제이랑 같이 몽탄에 다녀왔당.
동생커플이 아침부터 웨이팅 해준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가서 먹어본 몽탄
여기가 한국에서 제일 웨이팅 긴곳중 하나라고....
(지옥의 웨이팅)
우리도 가보니까 앞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우리는 화요일 12시반 예약이였는데 (동생커플이 9시부터 웨이팅),
다 먹고 1시반쯤 나오니까 5시 예약 받고 있었다
평일 기준 3시정도면 하루 웨이팅이 마감되기때문에
오후 5시쯤으로 예약하고 싶다면 1시반 - 2시쯤에는 몽탄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할것 같았다.
(주말은 더 일찍...)
몽탄 입구에 몽탄 웨이팅 리스트 작성 안내서가 입구에 붙어있는데:::
1. 웨이팅 리스트 작성시 시간 지정은 불가하며 명단 작성 순서대로 입장
(저녁 시간으로 예약하고 싶거나 시간 지정을 하고싶으면 뒤에 분들 명단작성 다 끝난후에 웨이팅 리스트 적으면 됨)
2. 입장은 일행이 다 같이 있어야 입장 가능
3. 전화 연락 받고 20분 이내에 미도착시 웨이팅 캔슬
4. 예상 대기시간은 참고용이고 매장 생황에 따라서 시간 변동될수 있음
5. 입장시간인데 일행이 다 있지 않을경우 현장 대기시간 추가발생
6. 5인 이상 단체손님의 경우 매장상황에 따라 안내된 시간보다 추가 대기시간 발생할수 있음
몽탄은 무조건 방문 예약만 가능하고
몽탄 오픈시간이 12시인데
웨이팅 명단 작성은 오픈 1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동생 커플이 아침부터 웨이팅 하고 예약 해준 덕분에 우리는 시간 맞춰서 여유롭게 도착할수 있었고
(고마워 진짜 💚💚)
예약 시간 맞춰서 몽탄 입구로 가니까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시간맞춰 온 사람들 반 예약 하려고 줄서있는 사람 반
입구로 들어가면 고기 숙성하는 냉장고(?)와 서빙 나갈 고기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여기서 우대갈비를 초벌해서 나오는 시스템이다보니
1층 입구쪽은 초벌하는 연기가 자욱했다.
몽탄 가기전에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어느 블로그에서
1층은 연기가 가득채우는 단점이 있는데
그대신 직원분들이 1층에 많이 계셔서
서비스는 1층이 훨씬 좋다고 쓰여진걸 본 기억이 있다.
우리는 1층이 꽉차서 2층으로 안내 받았는데
2층은 1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쾌적했당
확실히 2층은 직원분들이 많이 안계셨는데
필요한게 있을때 바로바로 와주셔서
우리는 크게 불편한건 없었다.
다만 소갈비, 그것도 우대갈비다보니
기름기가 워낙 많아서 그런가,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과 바닥이 굉장히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올라가고 걸어다녀야 한다는거...!
다먹고 내려올때 아무생각 없이 걷다가 넘어질뻔한건 비밀ㅋㅋㅋㅋ
자리에 이미 반찬과 불판이 세팅되어 있었고
이것만 봐도 얼마나 바쁜 레스토랑인지 알수 있었다...
왼쪽에 보이는 무생채가 몽탄의 시그니처라고 들었는데
(너무 꽝꽝 얼어있어서 고기 다 먹을때까지 안녹았... 젓가락으로 퍽퍽 쪼개서 먹었다ㅋㅋㅋ)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맛있음...!
포스팅하는 지금도 군침 흘릴정도로 맛있었다.
원래 네종류 양념장이 명이나물와사비, 청어알, 어리굴젓, 보리된장이라고 하는데
(어리굴젓 리필시 2000원 추가요금)
우리는 명이나물 와사비, 청어알, 소금, 보리된장 이렇게 받았다
주문은 2인분부터 가능하고
추가주문도 2인분부터 가능하다고 한당
우대갈비 280g -- 32000원
짚불 삼겹살 150g -- 17000원
된장찌개 -- 8000원
몽탄 냉면 (평양냉면) -- 8000원
몽탄 비빔냉면 -- 8000원
몽탄 온반 -- 10000원
양파 볶음밥 -- 5000원
공기밥 -- 1000원
우리는 우대갈비 4인분에 몽탄 냉면을 주문했다
주문한 우대갈비가 나오고
직원분이 오셔서 구워주시는데
떡, 파, 마늘은 추가금액 없이 리필가능하다고 하셨당
영롱 그잡채.....
처음에 갈비를 그릴에 올려주시고
뼈와 살을 분리해서 살코기를 먼저 구워주신다음
다익은 고기를 뼈위에 올려주신다 (뼈 익힐겸 고기 더이상 익지 말라고)
뼈를 구워서 꼬들살을 잘게 썰어 주신다
고기를 다 구워주신후 각자 그릇에 한점씩 올려주시면서
이미 양념숙성이 된 고기이기때문에
처음엔 소스없이 고기만 먹어보라고 하신다
진짜 육즙 대폭발...
그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있다" 대신 "괜찮네" 하는 제이인데
한입 먹자마자 맛있다는 소리 자동발사ㅋㅋㅋ
그후엔 무생채랑 명이나물 와사비 그리고 청어알이랑 먹었는데
진짜 대대존맛ㅠㅠㅠㅠㅠㅠ
한번 줄서서 먹을만한맛이다 진짜....
이건... 그냥.. 음 그랬다..
굳이 안시켜도 될맛...
그러니까 사진 작게ㅋㅋㅋㅋ
고기를 다 먹고난후 뼈대에 붙어있는 꼬들살을 잘게 잘라주시고
추가한 양파볶음밥을 한켠에 놔주시는데....
양파볶음밥 꼭 시키세요 제발!!!!!!!
꼬들살 잘라주시면서 질길수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엘에이 갈비 먹을때도 꼬들살 킬러인 나는
살코기 부위보다 이 꼬들살이 더 맛있었닼ㅋㅋㅋㅋ
꼬들살을 볶음밥 위에 올려서 와사비 얹어서 한입
무생채 올려서 한입
청어알 올려서 한입
순삭
몽탄이 웨이팅이 긴 만큼 다 먹고 나온 우리의 후기는
한번 줄서서 먹을만 하다! 맛있다! 였는데
몇달이 지난 지금 포스팅 하면서 사진 보니까...
저번엔 동생 커플이 웨이팅 해줘서 편하게 먹었으니...
올해 한국가면 제이랑 둘이 웨이팅 해서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ㅋㅋㅋㅋㅋ
제이야 올 4월 몽탄 웨이팅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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