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vic Holiday 롱위캔에 친구들이 토론토에서 놀러 왔었어요 :-)
3박 4일동안 거의 먹부림을 위해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쉴틈없이 꾸준히 먹었고... 다들 살쪄서 돌아갔다고 한다..... (뿌듯
메뉴중 하나가 스키야끼였는데, 먹고 남은 버섯과 숙주가 냉장고에 있길래 후딱 버섯 숙주볶음 만들기!
버섯 숙주볶음은 밥 반찬으로도 맛있는데, 덮밥처럼 해 먹으면 또 그 나름대로 별미인거 이세상 사람들 다 알아줘야해...!
버섯도 오이처럼 호불호가 심한데, 난 버섯 러버니까 버섯 듬뿍듬뿍
재료: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등등 취향껏
숙주 400g (숙주가 많으면 많을수록 씹는 식감이 더 많아진당! 물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국물 자작한게 좋으면 숙주 많이 넣어도 맛있음!)
양념 (밥숟가랑 계량):
간장 6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허브솔트 2/3 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들기름 1숟가락, 통깨, 라면스프 1/3숟가락 (덮밥용)
숙주는 끓는물에 살짝 데치는걸 추천하는데, 숙주의 향을 더 느끼고 싶으면 생 숙주로 쓰는것도 괜찮아용
난 숙주의 생맛을 별로 안좋아 하기 때문에 데친 숙주를 사용 :-)
우선 다른 버섯들은 스키야끼 먹는다고 이미 손질을 끝내놨어서, 느타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주고,
팽이버섯은 요렇게 밑동을 잘라서 씻어준당
아무것도 넣지 않은 웍에 손질한 버섯들 다 넣어주고
그 위에 숙주도 얹어줌! 숙주를 바닥에 깔면 너무 푹 익어버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익는데 조금더 시간이 걸리는 버섯들을 바닥에 깔아준다 :)
데친 숙주가 아닌 생 숙주를 사용한다고 해도 숙주는 위에 깔아주세요!
밑에 깔아놓는것보다 위에 놓는게 스팀에 더 잘 익어요ㅎㅎ
강불에서 어느정도 버섯들이 익는 소리가 들릴때쯤 숙주랑 버섯이랑 섞어줍니다아
어느정도 섞여지면 들기름 한숟가락을 넣고 휘끼휘끼 섞어주세용
숙주가 숨 죽어가고 버섯도 살짝식 흐물흐물 해지면서 밑에 물이 생기기 시작!
그러면 간장과 굴소스를 넣고 섞어주세요ㅎㅎ
이렇게 물이 자작해 지면서 숙주랑 버섯이 다 익었을때쯤
간을 보고 싱겁다 하면 허브솔트를 넣어주면서 간을 맞춰주고 참기름을 챔챔 둘러줍니당
통깨를 넣고 휘끼휘끼 섞어쥬세용 (사실 통깨는 여기서 안넣어도 되는데 아무생각 없이 넣어버림...ㅎ
반찬 그릇에 담아주면 완성!
얘네는 반찬으로 먹을거고...!
난 덮밥으로 먹고싶으니까 먹을만큼 웍에 남겨놓고
라면스프 1/3 숟가락을 넣어쥼미당!
라면스프가 다 섞이면 밥위에 부어주고 통깨 챰챰 뿌려주면 완성!
이고이고 진짜 맛있으니까 입맛 없을때 별미로 만들어 먹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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